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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패미컴판 드래곤 퀘스트 5 천공의 신부 리뷰
    카테고리 없음 2015. 4. 10. 15:21

    일본 게임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5번째 이야기이자 4편부터 이어지는 천공 시리즈의 2번째 이야기. 천공의 신부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드래곤 퀘스트 3편과 더불어 시리즈 중 최고의 인기. 1992년 9월 27일 발매. 개발은 춘소프트, 발매는 에닉스. 용량은 12메가비트.


    그래픽 ★★★☆☆

    일본식 롤플레잉 특유의 타일식 그래픽이 꼼꼼하게 그려졌다. 동시대에 발매된 게임들과 비슷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단점을 꼽자면 캐릭터 스프라이트가 작고, 몬스터의 움직이 없다는 것. 모든 정보는 텍스트로 읽어야 해서 일본어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닌텐도 증후군 전의 게임이라서 화면 전체가 번쩍이는 효과가 있다. 의외로 필드상에서 캐릭터의 스프라이트가 동서남북 따로 지정되어 있다.


    사운드 ★★★★☆

    스기야마 고이치의 오케스트라 연주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 다만, 슈퍼패미컴 초기 소프트웨어라서 그런지, 저품질 샘플링을 사용해서 사운드가 빈약하다. 곡 자체는 좋다. 버릴 곡이 없다.


    게임성 ★★★★☆

    전투 속도가 적절하게 빠르고, 익숙해지면 더 빠르게 설정할 수도 있다. 단지 물리공격 명령만 내리면 이길 수 있는 다른 롤플레잉 게임과는 달리, 각종 보조마법과 공격마법,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해야만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무조건 레벨업해서 전투를 진행하면 게임의 재미가 반은 줄어든다. 레벨의 격차가 심하게 나지 않는 이상, 쉽게 이길 수도 없다.

    게임 스토리는 어렵지도 않고, 유치하지도 않은, 용자가 나타나 세상을 구한다는 이야기. 3대에 걸친 서사적 스토리라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약간은 거품이 있고, 실제적으로는 주인공이 태어날 때부터 청년기를 지나 결혼을 하고, 주인공의 아들, 딸까지 스토리에 참가하여 진행하는 형식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엔딩화면에서 눈물을 글썽일 수 있다.

    게임 난이도는 약간 어렵고, 수집 요소, 특히 몬스터 동료 모으기를 생각하면 장시간 플레이를 요구한다.


    완성도 ★★★★☆

    조작 인터페이스가 불편하다. 전체 지도를 펼치는데 버튼을 4번은 눌러야 한다.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팔 때, 은행에 물건을 맡기고 꺼낼 때, 한 개씩만 조작할 수 있다. 남는 장비는 최대한 동료들에게 돌려서 써야하는데. 동료에게 장비/아이템을 넘길 때도 한번에 한개씩이다. 같은 조작을 위해 처음으로 돌아가 메뉴를 새롭게 열어야 한다. 4차원의 보따리가 없어서 아이템 수집에 제한이 많은 편.


    상기 단점들은 PS2판, NDS판에서 모두 개선되었다. 최고의 게임으로 재탄생!


    # 참고 사이트

    세계수의 미궁 모드 - 드래곤 퀘스트 5 공략 (한국어) NDS판 공략이라서 슈패판과는 차이가 있다.

    하구레 메탈의 드래곤 퀘스트 슈패판을 기준으로 공략이 잘 되어있고, 공략영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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